Title 저 높은 고통의 산을 오르는 안야 (Anya goes through pain and finds the will of life and peace of mind)
Artist 라라킴 (Lara Kim)
Medium 캔버스, 아크릴 (Acrylic on canvas)
Size 53X45.5 (10호)
Year 2024
고통과 고난을 마주하며 안야는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 내면의 평화와 만족, 진실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불안, 불만족, 자신을 괴롭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 평화롭지 않은 마음들, 삶의 방향과 정체성을 잃은 느낌을 가진 안야는 자신의 내면 세계를 깊이 바라보며 내적 안정과 조화, 진정한 삶의 만족과 자아실현을 위해 고통의 과정들을 바라본다.
또한 고통을 피하지 않고 겪으며 이겨나가는 노력속에서 외부 혹은 내부의 영향으로 경직되어 있는 사고의 한계와 틀을 깨고, 잃어버렸던 순수한 생존본능에 따른 자유와 유연함을 찾는다.
고통스러운 무언가가 가슴을 치고 그 상황을 바꿀 어떤 힘도 가지지 못한 안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져 울부짖다 절망의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죽지 않으면 살아 나가야 하는 안야는 절망스러운 상황 앞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한 유연함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고통을 겪으면서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더 강한 생존자로 성장할 수 있다.
비굴한 타협이 아니라, 살기 위한 몸부림과 가슴 아픈 생의 의지라는 걸, 저 높은 고통의 산을 오르는 수많은 안야가 알기를 바란다.